가임기 여성들에게 한 달에 한 번씩 돌아오는, 생리 또한 비뇨생식기계에서 일어나는 수분 대사의 일종입니다. 냉증 또는 간혹 그 외의 원인으로 혈액순환이 여성생식기계에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생리혈을 나오게 하기 위해 자궁근육을 과도하게 경련시켜 월경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혈액이 자궁에 남아 어혈이 되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의 병변을 만들기도 합니다.
초음파로 관찰할 수 있는 기질적인 병변이 되지 않아도, 매달 찾아오는 생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 호르몬 불균형, 생식기계의 악순환이 지속되어 진통제로만 버텼던 월경통에서 점점 치료가 힘들어지는 난임, 갱년기 증후군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인과 질환은 상대적으로 건강한 청년기 때부터 생애 주기별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