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한방을 세계에 알린 김남선 박사

세계에서 인정받는
영동한의원의
한방클리닉

코에 나타나는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알레르기는 신체가 특정 물질에 노출되면서 항원항체반응에 따른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에 나타나는 천식’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질환이 알레르기 천식과 다른 점은 알레르기 반응이 기관지가 아닌 코의 점막에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황사가 시작되는 3월에 알레르기성 비염환자가 20%가량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사 속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아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와 신체로 바로 유입돼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이 밖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국내에선 2~3월 오리나무·개암나무를 시작해 자작나무·참나무 등의 나무 꽃가루가 봄철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킴.), 동물의 털이나 비듬, 진균류, 직물류, 식물, 음식 등 다양합니다.
한의학 고서를 살펴보면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구체적으로 지칭한 병명은 없습니다. 하지만 비구, 비색, 분체라는 용어가 있는 것을 보면 수천 년 전부터 이미 인류는 알레르기 질환과 공존해 왔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코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두면 코막힘이 심해지고, 축농증을 동반합니다. 특히 코를 막히게 하는 알레르기 특유의 물혹이 코 안에 생겨서 답답함을 느낄 뿐 아니라 입으로 호흡을 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면 코 점막이 매우 예민해져서 담배연기, 향수냄새, 갑작스런 온도 변화처럼 항원이 아닌 일반적인 물질에도 콧물, 재채기 같은 과민반응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두통이 발생하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알레르기성 비염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아이들이 코가 답답해 킁킁거리는 소리를 낸다든가, 코 쪽 근육을 실룩거리고, 코를 많이 비비면 한 번쯤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비염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성장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부어오른 코 점막이 호흡을 방해하여 비강호흡보다는 구강호흡을 하게 되어 수면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성장 및 면역 증진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자가 진단

단순히 코에 이물질이 침투하면 일종의 퇴치반응으로 재채기가 나오지만 재채기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면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을 줄이려면 알레르기성 비염 요인에 노출되는 상황을 줄여야 하며, 코를 비롯한 위생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마황의 치료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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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은 에페드린(ephedrine)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항알레르기 작용 및 기관지 염증, 기관지 평활근 경련에 의한 기침 치료에 효과가 우수합니다.
한방에서 마황은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부비동염, 기관지 천식, 기관지 확장증, COPD 등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 치료에 빠질 수 없는 한약재입니다.
현대의학에선 마황에서 추출한 에페드린을 거담, 이뇨, 항기침약으로 널리 사용합니다.
일본 한방의학에선 마황 분말 엑기스를 처방하는데 주로 해수, 콧물, 코막힘, 호흡곤란, 관절통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마황의 치료 효과가 좋아도 사람에 따라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음인에겐 불면증, 식욕부진,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고 무기력도 생길 수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어서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커피를 마시고 잠이 오지 않는 사람도 마황을 주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마황의 에페드린 성분은 자율신경을 흥분시키므로 많이 복용하면 몸의 경련 또는 극도의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하게 처방해야 합니다. 마황 복용 후 땀이 일시적으로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좋은 현상으로 땀으로 수독을 빼주어 알레르기 체질을 건강 체질로 바꾸어 주는 과정입니다. 이를 호전반응 또는 명현현상이라고 합니다. 마황을 단독으로 쓰면 비만 치료에도 효과가 좋으며, 마황을 곱게 갈아서 환을 만들어 하루 3회 복용하면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